몇 년간의 냉담을 푼 기념으로 구입했습니다.
어떤 자매님의 후기를 보고 구입을 결정한 게 커서,
저도 구입을 고민하실 자매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겨봅니다.
우선 포장을 정말 꼼꼼히 해주셔서
제가 저를 위해 산 건데도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기분이 들어서
포장을 뜯을 때 굉장히 설렜어요.
그리고 각인도 아주 깔끔하고 반지모양도 모난 곳 없이 아주 말끔해요.
저는 중간의 보석만 사파이어로 바꾸었는데요,
보석 변경엔 추가요금은 없었고 위치도 제가 주문한대로 잘 반영되었습니다.
덕분에 나름 저만의 묵주인 기분이 들어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3개월간 착용해보면서 느낀 건,
묵주를 항상 지니고 있다보니 뭔가 괜히 든든해요 ㅋㅋ
그리고 회전도 아주 잘 되어서 묵주기도 드릴 때 편합니다.
또, 사회에서 묵주반지를 알아보신 천주교 신자분들이 인사를 건네주실 때도 있어서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반지 어디서 샀냐고 여쭤보시고 그러세요.
여태 본 묵주반지 중 제일 예쁘단 소리도 들었어요 ㅋㅋ
다만 양옆으로 십자가가 튀어나와있다보니 니트류에 잘못 걸리면 올이 풀려버립니다. 조심!
이것 외에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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