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엄마가 해주신 묵주반지를 직장 때문에 자취하려고 이사나오면서 잃어버렸어요. 십년넘게 끼고 다니던 건데 (고3 때는 지금보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몇년간 반지가 계속 헐겁기는 했어요;)너무 아쉽고 아까워서 똑같은 걸로 찾아봤는데 찾기 어려웠지만 여기도 있더라구요.
빨간 에폭시 십자가에 장미 모양 묵주가 각지게 새겨진 금반지인데 그동안의 세월이 있는지라 당장 지르기에는 가격이 ㅎㄷㄷ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주머니 형편상 빨리 구매해서 착용할수 있는 은반지로 구매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반지였습니다. 흔치 않은 디자인도 맘에들어요. 쪼그맣게 새겨진 세례명도 귀여워요. 엄마랑 성당가서 축성 받기로 했어요!!
댓글목록
작성자 el Rosarium
작성일 2023-05-01
평점
10년 넘게 착용하신 반지를 잃어버리셨다니 마음이 정말 안좋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제품은 아니지만 동일한 디자인으로 다시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오랫동안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